마~~(이제) 누우라~??

 

마누라 라고 말하면 듣기 싫어하시는(?) 줌마들이 많이 있습니다~

마누라는 단어가 좋은 어감 일까요?

아니면 좋지 않은 어감 인가요?^^

 

그럼 마누라 라는 뜻이 어디서 왔는지 함 알아볼까요?

 

 

[국어사전]

마누라=> 1. 중년이 넘은 아내를 허물없이 이르는 말.

             2. 중년이 넘은 여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.

 이라고 나와있네요.

 

 

제가 생각하기엔 그닥 좋은 어감의 단어는 아닌 듯 한데요..

 

 

영화제목으로도 마누라 라는 단어가 들어갈 정도로 평범한 단어 인듯하긴한데요,

 

 

 

그럼 마누라의 어원.기원.유래에 대해서

한번 볼까요~~

 

마누라 여러가지 어원

 

마주 누워 자는 여자??

-마주보고 눕는 여자

-남편과 같이 못 있고 마루 밑에나 있는여자

-마주한 누나

-마~(이제)누우라

 등등등 여러가지 유래설이 있네요.

 

우하하

 

마 (이제) 누우라의 어원 정말 유치(?) 하지 않나요. 부산이 고향인 신혼부부가 첫날밤 부끄러워 앉아만 있는 신부보고 "마 (이제)누우라 " 라고 했다고 하는 기가막히게 황당한 어원이 있네요..

 

 

마누라 유래

유래-조선시대 말기 세자빈에게 쓰인 "마.노.라"에서 온 말 입니다. "마.노.라"는 조선시대 중기 "마마"와 별 차이 없이 함께 불리다가 말기에는 "마마" 한 급 아래의 호칭으로 쓰였습니다. 그러다가 나이든 부인 또는 아내를, 그나마도 낮추어 부르는 " 마누라"로 전락한 것은 지난 백 년 쯤 사이에 생긴 새 풍속이다. 당상관 벼슬아치에게만 쓰이던 영감 이 마누라의 상대어가 된 것도 이 무렵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.

 

원래 마누라는 고려 후기 몽골에서 들어온 말로, 조선시대에는 "대비~~마노라" 처럼 마마와 같이 쓰이던 극존칭어 였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궁궐 밖에서는 '마노라'가 지체 높은 벼슬아치나 그 부인 등을 부르거나 지시하는 데도 쓰였다고 합니다. 또한 무속 사회에서는 마노라가 신 (神) 이라는 의미로 통용되었습니다.

 

19세기 이후 마노라에서 마누라로 변하며 의미가 지금과 같은 중년 이상 된 아내 또는 일반보통의 늙은 부인으로 달라지며 존대의 의미가 변화 되었습니다.

 

이러한 의미변화가 정확히 언제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, 조선조말 궁중에서 마누라 라는 말을 전혀 쓰지 않았다는 노상궁들의 증언을 토대로 할 때 적어도 19세기 말 이전에 마누라의 의미 가치가 떨어져 세속화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
 

마누라의 유래.기원.어원이 이렇게 깊은 뜻이 있었나요?으하하

 

 

 

 

 

마노라 가 존칭으로 쓰이며 남성.여성 모두에 적용되다가 , 여성에게 쓰임의 범위가 축소된 단어라고 본다고 합니다.

옛날에는 남자인 저도 마누라?? 라고 불릴뻔 했었겠네요?

 

헉

 

우리모두 마누라 에게 잘합시다~~^^

 

Posted by 서땡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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