셀프 도배 장판에 이은 곰팡이 제거 방법
15평 작은집 투룸인 신혼집;;;
처음 이사하고 와서 경약을 금치 못했다..
곰팡이 천국.
전에 본 개그코너 중 이런대사가 있었다.
너 곰팡이 키우면서 살래 난 키우면서 살래...
"그래 난 난을 키우고 살래" 속으로 외치면서 이놈의 곰팡이와 전쟁을 하기로 했다.
일단 벽지를 신나게 뜯으니 나오는것은 곰팡이 뿐
여기도 곰팡이 저기도 곰팡이 거기도 곰팡이....
-_-;;;
일단 벽지를 다 뜯고
곰팡이 제거 후 도배, 장판을 하기로 결심.
근데 생각보다 곰팡이 많은 것이었다 -_-;
장판을 뜯어 보니 결로로 인해 바닥이 흥건 함.
벽지는 이미 썩을대로 썩음
창틀도 썩음 ㅋㅋ
결로로 인한 창가의 물방울 맺힘.
흠 이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..
시중에 파는 곰팽이 라는 제품을 구매
한통을 다 썻는데도 아직 모질라
곰팽이와 리필용 통까지 추가 구매 후 신나게 뿌림
곰팽이 제품 후기는
생각보다 냄세가 심함.
락스나 곰팽이나 닦이는건 비슷함 -_-;
어쨋든...
그리고 철 수세미로 신나게 다 딱음 -_-;
뿌리고 닦고 말리고 뿌리고 닦고 말리고
이걸 계속 반복하다가.
결국엔 다 닦음 움하하하하하
인간승리 V
창틀옆에 틈 발견.
이 쪾으로 분명히 찬바람이 들어오고
그로 인해 결로 발생할께 뻔하기 때문에
두둥 우레탄 폼~~
틈새를 다 우레탄 폼으로 채움..
여기도 우레탄 폼.
저기도 우레탄 폼.
신나게 채움.
우레탄 폼 사용 시 주의 할 점.
1. 고무장갑 필수
엄청 끈적끈적한 놈이기 때문에 손에 묻으며 안 지워 짐.
작업용 옷으로 갈아 입은 후 작업 추천
2. 적당한 도포
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이정도면 될까? 할 정도만 도포 추천
안 그러면 넘쳐 흘러서 틈이 벌어지는 경우도 발생하니 주의 요망.
3. 살짝 흔든 다음 도포
너무 흔들고 쏠 경우 감당 못할 정도로 양이 나옴.
4. 마무리 정리
시간이 지나면 굳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후 정리 하길
들 마른 다음에 할 경우 주위가 엄청 더러워 짐.
다 묻어나옴...
곰팡이 제거 시 주의 할 점.
1. 천장의 경우 조심히 할것
천장은 보통 시멘트로 안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제거 하게 될 경우 구멍 남 -_-;
이로 인해 더 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조심히 해야됨.
그리고 보통 천장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는 누수를 의심해 보는게 맞음.
2. 곰팡이 생겼던 곳은 결국엔 또 생김.
햇빛이 안 비쳤던 곳이던 아니면 통풍을 안 시켰던 곳이던 누수가 생겼었던적이 있었던 결로가 있었던 곳이었던 간에.
결국엔 생김.
신나게 제거하고 겨울한번 맞이 하니깐 또 생김.
곰팡이만 제거할 경우 의미가 없고 거기에 단열작업이나 뭐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
3. 통풍만 해서 곰팡이 제거가 안됨.
제습기를 매일 틀어 주든가, 아니면 창문을 연상태로 지네든가 -_-;
둘 다 실행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론은 단열이 제일 중요함.
1년은 안 생길수도 있지만 2년 3년 지나면 결국엔 생김.
4. 하지만 관리만 잘하면 막을 수 있음.
누수로 인한 곰팡이든가 아니면 물을 쏟아서 생겼던 곰팡이는 관리만 잘하면 막을수 있음.
결로로 인한 곰팡이도 최대한 막을수 있음.
창문을 수시로 열든가 제습기를 신나게 틀어주든가.
5. 벽지에 곰팡이 보인다면 이미 그 쪽은 점령당할 가능성이 큼.
6. 결론은 돈모아서 곰팡이 안생기는데 이사가는게 최고.
내집이면 돈 주고 업자 부스시길 추천
전세나 월세면 곰팽이로 신나게 닦다가 이사가는걸 추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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